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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가을 뒷마당에서 자란 자소엽(차즈기)와 돌 들깨에서 받은 씨앗으로 강정을 만들었습니다. 들깨가 절로 떨어져 자란 것을 돌들깨라고 합니다.
자소엽과 돌들깨 강정
자소엽과 돌들깨 씨앗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프라이팬에 볶습니다.
접사를 해도 이 정도이니 씨앗이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겠지요?
잘 볶아진 돌들깨와 차즈기 씨앗에 해바라기 씨앗을 첨가했습니다.
지난 날 담아 놓았던 백도 액기스 두 스푼, 설탕 두 스푼, 물엿 두 스푼을 준비합니다.
잘 섞이도록 골고루 섞어줍니다.
가스 중불에 올려두면 끓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충분히 바글바글 끓여졌을 때 가스불을 끄고 씨앗(300g)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비닐을 깔아 놓은 도마 위에 들어 붓고, 김밥말이 발을 위에 덮은 후 밀대로 밀어줍니다.
자소엽 씨앗은 향과 맛이 특이합니다. 일반적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씨앗이 아닙니다. 조금 받아 놓은 씨앗을 어떻게 활용할까 궁리, 또 궁리하다가 이렇게 강정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향기 뿐만 아니라 맛도 별로 없고, 씹히는 질감도 별로인 자소엽과 돌들깨 강정, 그렇지만 발모나 탈모에 효과가 좋지 않을까? 혼자 마음 속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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