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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반이나 자란 아기 고양이입니다. 정말 많이 컸습니다. 나무를 다람쥐처럼 잘도 기어올라갑니다.
뒷담장에 앉아서 놀더니 어느틈에 앞 마당 소나무 가지로 기어올라갑니다.
꽃을 놓아둔 바구니에 앉았습니다. 참으로 균형 맞춰 잘도 앉아서 놉니다.
화분을 치워줬더니 넓직한 자리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모델도 잘 되어 줍니다. 까미와 도리
도리와 까미, 쟤네들은 뭘 생각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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