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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수확했어요.
올해 가장 많이 땄답니다. 무려? 몇 개인지 헤아려보아야겠어요.
단호박은 익거나 안익거나 시퍼러딩딩합니다. 호박 맺힌 지 두어달 지났으니 수확해야겠지요?
저도 배웠습니다. 단호박 줄기에 저렇게 흰줄이 생기면 수확 적기라고 하더군요. 따서 일주일 정도 후숙 시켰다가 먹으면 단맛이 난답니다. 들고간 전지가위로 호박 줄기를 싹둑했어요.
어여쁘게 자라는 호박잎입니다.
숨어서 익어가는 멧돌 호박
애호박이 너무 어여쁩니다. 반찬 하려니 아까워서 늙히려고 합니다.^^
여기도 맷돌 호박이 하나 숨어서 자라고 있어요.
이렇게 생긴 건 국수 호박이라고 하더군요. 얼룩덜룩한 호박이 매력입니다.
잎도 얼룩덜룩합니다.
아기 호박, '아이구 어여뻐라,'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줄기가 앙상합니다.
이유는 제가 잎과 단호박을 몽땅 따버렸거든요. 한 포기에 한 개씩 수확했습니다.
도대체 몇 개?
땅과 하늘과 바람과 비, 태양, 자연이 저에게 준 귀중한 선물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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