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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노랑, 주황 파프리카를 구입하여 먹고 씨앗을 받아놓았습니다. 지난 2월, 그 씨앗들을 관엽 화분 아래에 뿌렸어요. 싹 터 올라 여리여리하게 자라던 파프리카 모종을 화분에 한 포기씩 심었습니다.
몇 달 흐르니 이렇게 변모했습니다.
엇? 이건 꽈리고추입니다. 꽈리고추도 씨앗받은 것으로 발아시켜 키워봅니다.
파프리카 한 포기에 정신없이 달려요. 솎아도 줄겸해서 아직 색나지 않은 초록색 파프리카를 따 먹고도 저만큼 매달려 있습니다.
씨앗으로 키운 꽈리고추는 텃밭에 10포기 정식으로 심고 남은 세 포기는 화분에 심어보았어요. 역시 고추는 밭에 심어야 수확량이 많습니다.
반면 파프리카는 화분에 심으면 병이 잘 오지 않더라구요.
모종 사다 텃밭에 심는 것보다 화분에서 더욱 더 건강하게 잘 키울 자신이 생겼습니다.
빨강, 노랑, 주황색으로 언제 채색이 되느냐구요?
아직 햇살을 한 달은 더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수레국화가 지고 난 자리에 동부콩이랑 줄강낭콩 몇 알 뿌렸더니 가로등을 잘도 타고 올라갑니다. 농작물이 정원 풍경을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꽃보다 더 보기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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