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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드리워서 키운 작두콩을 수확했습니다.
모종 만들어 심을 때는 참으로 거창했습니다. 동화 속 '제크와 콩나무'처럼 지붕 끝까지 자라 올라 작두콩이 주렁주렁 달릴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두 포기 심었습니다. 가물면 가문대로 물도 제대로 잘 주지 않았더니 고생하며 큰 티가 팍팍 납니다. 벌써 잎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꼬투리를 만져보니 돌덩이보다 더 딱딱합니다.
잎도 별로 없고 꼬투리도 단단하고 해서 수확했습니다.
꼬투리가 워낙 두꺼우니 벌레가 글을 쓰고 갔군요? 외국어 배운 벌레인 것 같습니다. 힌두어? 아랍어?^^
내년에는 작두콩으로 제대로 커튼 만들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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