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41. 토마토 키우기

(글 수정하다가 잘 못 클릭 했더니 현재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과거에 쓴 글 목록으로 되돌리는 프로그램이 없어져서 참 불편합니다. 글 쓴 시간을 왜 과거로 수정이 안되게 해 놓았는지...ㅉㅉ)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맑음

지난 봄날, 토마토 모종 3개 천 원 주고 사서 텃밭에 심었습니다.

두 달 지난 요즈음 너무도 풍성하게 수확합니다. 

 

찰토마토입니다. 토마토가 수박 닮고 싶었나 봅니다. 얼마나 크게 자라는지...

 

대추 토마토와 왕찰토마토

 

이건 줄기 토마토인데요.

 

지난봄에 줄기 토마토 4개 4,000원에 구입하여 먹으면서 씨앗 몇 개를 골라내어 화분에 심어보았어요.

무슨 토마토가 이리 비싸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심어볼 마음을 가졌답니다.

 

며칠 뒤 거짓말처럼 그 씨앗이 발아하여 자라대요. 

 

그리고 이렇게 자라났습니다. 

 

대추 토마토도 아니고 찰토마토도 아닌 줄기 토마토, 처음 키워보는 재미 쏠쏠합니다. 

 

새빨갛게 익도록 더 두어야 하는데 서둘러 딴 이유는 바로 장마 때문입니다. 몇 달 동안 정말 가물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비가 제대로 온다 하니 물기 머금어 터지기 전에 땄답니다.

 

지난봄, 텃밭에 고추 모종 15개 3천 원, 가지 모종 3개 천원, 토마토 모종 3개 천 원에 구입하여 심었습니다. 도합 5천 원 들여 이렇게 싱싱한 채소들을 질리도록 먹는 중입니다. 

 

저비용 고효율 농법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요,

토마토, 가지 모종을 키우다 보면 곁순이 나옵니다. 그것을 떼어내어 꺾꽂이하면 토마토, 가지 모종 수십 개를 만들 수 있어요.

 

이런 맛에 해마다 (화분에서건, 땅에서건) 농사를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