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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母子 대화

여름날의 추억 3

by Asparagus 201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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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구경하러 새벽에 일어났다. 

아들과 아빠

구름 사이 붉은 해와 넘실거리는 파도, 자연은 위대하다.

아침 먹고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자리잡다.

높은 파고 때문에 바닷물에 발 적시는 걸로 만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집 텃밭에서 따 온 수박을 잘랐다.

에게, 덜 익었네?

그래도 수박 맛이 물씬 풍겼다. 싱그운 단맛.

자급자족 수박 한 조각 사이로 보이는 넘실거리는 저 파도. 똘이와 함께한 여름날의 추억 한 장면은 이렇게 막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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