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늦가을, 속이 차지 않아 김치도 담을 수 없는 배추를 뽑았습니다. 뿌리에 흙이 잔뜩 묻은 배추를 한 포기 한 포기씩 비닐 봉투에 담았습니다.
비닐 봉투 하나에 한 포기씩 담아놓은 배추입니다. 겉은 이렇게 시들었지만 속은 아주 생생합니다.
지난 11월 말에 뽑아서 비닐 봉투에 담겨진 배추, 며칠에 한번씩 물도 조금씩 줍니다.
비닐 속에서도 이렇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밭에서 속이 텅비었던 배추가 한달이 지난 지금 이렇게나마 속이 차고 있었어요. 생배추도 있으니 마트에서 가끔씩 과메기 사서 먹습니다.
처음 시도해본 배추 보관하는 법인데, 제가 생각해 놓고도 하도 신통방통해서 소개합니다.
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 > 자급 자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51. 의성 밭마늘 수확 (0) | 2015.06.15 |
---|---|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50. 호박씨 쉽게 까먹기 (0) | 2015.01.20 |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48. 늙은 호박 전시장 (0) | 2014.12.07 |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47. 색깔무(속청무, 적환무, 적무) (0) | 2014.11.28 |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46. 당근 (0) | 2014.10.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