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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고운 마음

어여쁜 식구 맞이

by Asparagus 201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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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님이 지난 해 삼색 바위취를 구입하여 키우며 자꾸 번져나는 런너를 잘라서 포트를 만들어 놓았대요. 저를 주기 위해... 일년 지난 오늘 저희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삼색 바위취가 데리고 온 식구들을 만나며 더 놀랐습니다. 딸려온 가족들은 바로 사랑초 가족들이었어요.

저녁 6시부터 각자 집 장만해 주고 나니 7시가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조로록 담겨진 새식구들을 보며 무한 행복을 느낍니다.


난향님, 이렇게 심어주었어요. 혹시 잘못된 부분 없는지 말씀해 주세요.




베고니아 삽수들입니다.

삼색 바위취는 저희집 정원 바위취 속에 심어 주었어요. 바위취 속 삼색이 돋보입니다. 

사랑초 구근 다섯 종류입니다. 심는 이때가 아니면 언제 구근 구경하겠어요?

분홍색꽃을 피우며 줄기가 목질이 되는 잎이 특이한 옥살리스 목사랑초(히르타 Oxalis hirta) 

옥살리스 보위에나 (Oxalis bowiena) - 진분홍꽃이 핍니다.

분홍꽃과 보라색잎이 특징인 가넷 사랑초

말 그대로 진짜 사랑초, 꽃이 참 화려합니다.

말 그대로 애기처럼 아주 조그마한 꽃이 핍니다. 

구근은 9월경 심어야 하는데 벌써 심어서 성급하지나 않을런지...

포트 속에 한 알 한 알 세워서 손으로 눌러 심었습니다.


마사토와 거름흙을 적당히 섞어서 심었어요. 

베고니아삽수는 마사토에 이렇게 꺾꽂이한 후, 저면 관수해 주었습니다.

핑크 샤워 베고니아.


드레게이 글레스고 베고니아 


멕시카네린 제라늄 꺾꽂이 했습니다. (난향님, 멕시카네린 잎이 아닌 것 같아요. 혹 후크시아가 아닌지?)

제라늄이 아닌 멕시코바인이라고 합니다. 국화과이고 4월부터 가을까지 개화시기가 긴 식물이라니 기대됩니다.


이 멋진 아이들이 제대로 뿌리 내리면 제 눈이 얼마나 호강할까요?

애지중지하면서 잘 키워 볼게요. 난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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