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앵두가 빨갛게 익어갑니다.

산앵두, 순수 우리말은 이스라지.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가 너무도 싱그럽습니다.

'나 이렇게 숨었어요. 산새들 먹이가 되지 않으려고...'

산새들이 산앵두 열매를 참 좋아합니다. 빨갛게 익은 것을 찾아내어 콕 따먹고 씨앗은 여기 저기 뿌려놓아 번식시킵니다.

초록색 잎 사이 새빨간 열매, 산앵두가 이렇게 익어가면 그때부터 여름도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