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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여름, 겨우내 치렁치렁 잘 자랐던 화분을 완전히 엎었어요. 묵은 뿌리째 덜어내어 버리고, 새 줄기 몇 개 잘라 화분에 다시 얹어 놓고 그 위에 흙을 덮었습니다. 고 연약한 줄기에서 새뿌리가 내려 이렇게 다시 자라고 있어요.
'싱싱하고 맑은 향기가 있다. 또는 그런 분위기가 있다.'는 뜻을 가진 '싱그럽다'는 낱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싱그럽게 자라는 또래기 화분, 감상해 보세요.
천사의 눈물, 물방울풀, 또래기 (Soleirolia soleirolii)|실내 식물2014.10.19 06:00 생각해보니 해마다 봄이 되면 보낼 뻔했다가 다시 기사회생했더군요. 여릿여릿하게 자라는 잎이 애처롭게 보이기도, 풋풋하게 보이기도... 줄기가 늘어지며 자라는 식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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