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오전 관광 마치고 와인 농장 가다.
시드니의 북서쪽에 위치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생산지인 헌터밸리이다.
와인 시음 위해 준비해 놓은 미니잔들
화이트 와인 두 종류와 레드 와인 두 종류를 시음해 보았다.
이어서 스테이크를 점심으로 먹었다.
스테이크 두께와 양이 한국의 두배였다. 2/3만으로도 너무 배가 불러 남기지 않을 수 없었다. 육질이 매우 연해서 먹기 좋았다.
일행들과 즐거운 여정 보내기 건배를 하고 칼질을 하다.
포도나무 농장이 매우 평화롭게 느껴진다.
다시 전용버스에 올라 다음 목적지를 향하다.
탐보이 퀸 크루즈 - 포트 스테판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입간판에 찍힌 것처럼 바다엔 돌고래들이 줄줄이 출몰하여 우릴 반겨주리라 기대하며 크루즈를 승선하다.
바닷물 위로 돌고래가 언제 나타나나? 잔잔한 바다를 눈빠지게 지켜보다.
저 멀리 해안선 스카이라인이 참으로 평화롭다.
돌고래 관광을 위한 크루즈
드디어 기다리던 녀석들이 나타났다.
물 위로 고개 내민 돌고래와 물 속에서 자유로이 헤엄치는 돌고래 가족들.
육안으로는 아주 많이 보였는데 카메라가 이 모습을 제대로 잡지 못했네? 오른쪽 해수면 위로 보이는 검은 두 점이 돌고래이다. 돌고래들이 떼지어 헤엄치느라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모습이다.
저 멀리 해안가와 돌고래가 유유히 헤엄치는 바다, 한 폭의 그림 같다.
돌고래 꼬리
해안가도 거리도 바닷물도 너무나 깨끗했다.
호시탐탐 주변을 살피다가 한번씩 없어져 버리는 미운 사람. 왜? 사람들 피해 숨어서 나쁜 짓하느라... 오늘도 역시나...
차창 밖으로 보이는, 끝없이 넓은 들판
넓디넓은 농장 속에 외로이 있는 농가주택
저녁을 먹기 위해 로즈힐 클럽 - 해물 부페 식당에 도착했다.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들고 있다. 어제, 오늘은 참으로 청량한 가을날씨였다. 내일도 비가 오지 않길...
난 왜 이렇게 어여쁘게 담지 못하고 뒤죽박죽? 김치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무려 접시에 1/3이나 담았다.
펄펄 날아갈 듯한 볶음밥. 그래도 맛은 좋았다.
복숭아 맛이 기가 막혔다. 너무 맛이 없어서 바로 밷어냄. 수박은 닝닝 그 자체. 그러고보니 과일맛은 한국이 월등했구나.
저녁 7시에 호텔로 와서 방을 새로 배정받았다. 개미와 거미 덕분(?)으로 서비스가 더 나아졌다.
아참, 한국에서 날아온 야옹이 사진 두 장.
현관 앞 주목나무 아래에서 눈빠지는 야옹이,
집고양이 된 길고양이의 보은|길 고양이2013.01.24 12:02 밤낮으로 연일 영하 십 몇도로 내려가서 몸서리치게 추웠던 지난 해 12월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찾아온 길고양이, 그때부터 매일 밥을 현관 앞에 챙겨 주었다. 얼굴이 지저분하게 생긴 암고양이다. |
야옹이가 현관 앞에서 꼼짝도 않고 종일 저러고 앉아 있다고 한다.
앗, 이게 바로 복병이다. 이제 집 떠나도 걱정할 일 없으리라 했더니만 고양이가 우리 부부를 애타게 기다리다니... 자동 먹이통 만들어 먹이를 가득 넣어 훈련까지 시키고 왔는데 찾아 먹기나 하는지? 가슴이 싸해 온다.
오늘도 김나지움 방에서 요가 30분과 러닝머신 25분 걸으며 몸 풀다.
맘 편히 하는 여행,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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