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전용 버스로 오페라 하우스 입구까지 이동. 어제 보타닉 식물원 구경 가기 위해 내렸던 그 도로에 다시 내렸다.
이층 버스이다. 버스 위에서 주변 경관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이건 예정이 없어 구경만 했다.
어제 본 보타닉 식물원 입구, 거목으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놀랍다.
깨끗한 거리와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시오.' 하는 팻말이 없어 잔디밭을 마음대로 드나들어도 잘 가꾸어진 잔디밭이 부럽다.
오페라 하우스 가는 길에서 만난 식물
높은 벽이 바로 보타닉 식물원이다.
보타닉 공원 담장에서 자라는 인삼 벤자민류이다.
오로지 하늘에서 내려주는 빗물과 이슬로 자라는 그 강인한 생명력이 놀라워서 한 컷 찍었다.
어제 보았던 세계일주 크루스 배가 떠나고 또 다른 세계일주 크루즈 배가 정박했다. 적어도 1900명에서 3000이 승선한다고 하는데, 크루즈에서 내린 그 많은 승객들도 오늘 우리가 오페라 하우스 구경하는데 함께 합류하여 복잡한 거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하버브릿지. 총길이가 1149미터이고 가장 높은 부분의 높이가 134미터인 이 아치형 다리는 시드니 만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인다고...
생각보다 너무도 깔끔한 시드니 항
사진으로 너무도 익숙한 시드니 하면 절로 연상되는 오페라 하우스
뒤돌아 서서 지나온 길을 찰칵.
오페라 하우스 지하 도로
오페라 하우스 한 바퀴 돌아보기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붙은 타일 모습
타일 106만 5000장을 지붕에 붙여 요트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오페라 하우스 내부를 관람할 기회가 주어지다.
오페라 하우스 직원 중 한국인이 열쇠 뭉치를 들고와서 콘스트 올과 4개로 이루어진 커다란 홀들을 차례로 열어 보여주며 열심히 설명해 주었다.
오페라 바닥재
벽면재
오페라 하우스 내부 모습 400석의 연극 무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페라 극장, 2900명이 들어설 수 있는 콘서트 홀 등등.
그 수많은 관광객 들 중 우리 팀원들만이 조용히 오페라 내부를 차근히 둘러보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도 고마웠다. 오페라 하우스에 갔으면 기념으로 오페라 혹은 예술 작품을 한 종류라도 감상했으면 좋았을텐데, 공연 시간과 맞지 않아서 건물 안팎만 구경하는 것으로...^^; 실은 오페라 작품 등을 감상하려면 거금을 들여야 하는데, 멀리까지 와서 거금 들여 오페라 감상할만한 취미를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오페라 하우스를 순찰하는 익살맞은 경찰분들
문신을 한 경찰이라니... 멋있다고 한 마디 하니 기분좋다고 환호하는 몸짓을...
복을 몰고 다니는 우리 일행, 호주 나흘 동안 날씨가 너무도 좋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복 받은 초가을 날씨
오페라 하우스에서 바라본 시내 분수대
시내 지하철 입구
오페라 하우스 관람을 다 했으니 호주에서의 마지막 관광인 크루즈를 승선하려고 시드니항으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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