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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을 만들었습니다.
자급자족 무농약 무화학비료, 오로지 퇴비로만 키워서 귀여운 마늘로 만드는 농사 수준입니다.
저지난해, 흑마늘 만든다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마늘을 씻지말고 깨끗이 손질하여서 하라고 하더군요.
두 번이나 만들었지만 '혹 먼지?' 이런 생각이 들어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마늘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그리고 한나절 햇살에 물기를 완전히 말렸습니다.
손질한 통마늘 50개를 전기밥솥에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뚜껑에 날짜 표시를 했어요.
6월 18일 오후 세시. 7월 2일 오후 3시 개봉
정확히 보름 후인 7월 2일 세 시에 전기밥솥 뚜껑을 열었습니다.
흑마늘이 제대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마늘 어디에서 그리도 단맛이 숨겨져 있는지, 한 알 먹으니 꿀만큼 달았습니다.
흑마늘은 식후 두 세쪽 먹으면 좋다고 하는군요.
빈속에 먹으면 속이 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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