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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요리 시간

2017년 진달래 화전

by Asparagus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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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활짝 피어난 진달래꽃을 뜯어다

가시는 님이 밟아주라고 길에 깔아준 것이 아니고...


님을 위하여 진달래 화전을 만들었습니다.^^


활짝 핀 꽃을 조금 뜯어도 전혀 표시가 나지 않더군요.

화전은 눈으로 감상하고, 맛만 보는 찹쌀떡입니다.

일인당 두 개씩 맛만 보게 해 주었어요.^^

찹쌀 가루를 직접 만들어서, 새알심으로 뭉친 후, 숟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끝.

다 구워진 찹쌀떡에 진달래를 살짝 올려주고 숟가락으로 누르면 됩니다. 

두 접시는 옆집 배달...


아들이 또 한 마디 하더군요.

"엄마가 또 음식에 장난을 쳤네요?"

"불쌍한 꽃!"


'으, 누구 자식들인고?

어찌 저거 아버지랑 꼭 닮았다냐?

맛있다는 소리를 할 줄 모르니...


조청에 찍어먹으니 꿀떡이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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