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두 명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 등반을 하기로 했다.
오전 8시 정각에 ** 장소에서 만나 후배 차로 한 시간을 달려 검단산 아래 도착했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검단산 초입, 후배들이 발걸음도 가볍게 앞서 갔다.
호젓한 산길이 너무 너무 좋았다.
저 멀리 빨간 옷 입은 사람이 우리 일행을 부르더니 사진 한 장 남겨야 된다고 해서 졸지에 한 장 박았다.
나무가 만들어준 나무 아치를 지나서...
오랜만에 등산하니 숨이 쌕쌕...
아후, 정말 숨차다.
드디어 정상.
길이 너무 가팔라서 숨을 쌕쌕거리며 천천히 걸었더니 이런 결과.
걸은 거리 3.36킬로미터, 시간 58분. 평균 속도 3.4킬로미터.
최고 고도 605미터.
검단산 정상에서 막걸리를 팔고 있었다.
정상에 온 등산객들이 너도 나도 다 한잔씩 하고 있었다.
다른 이들 먹는데 우리도 빠질소냐? 한 병 시켰다.
1/3잔 마셨는데 속이 찌르르... ^^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달력에서 봄직한 멋진 풍경.
저 아래 보이는 것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라고 한다.
정상 정복을 하고 하산하면서 그만 경치찍는 것도 잊어버렸다.
내려오는데 걸린 시각은 55분. 거리는 2.99킬로미터. 평균 속도 3.2킬로미터
합계 6.35킬로미터 운동 시간 1시간 54분
내려와서 보리밥 정식을 시켜 먹고 원점으로 돌아와서 헤어졌다.
한 나절만에 끝낸 첫등산. 기분이 매우 상쾌했다.
검단산에 대해
높이는 657m이고, 하남시 동쪽 한경변에 솟아 있으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예봉산(禮峰山, 679m)과 마주하고 있다.
한남정맥의 한 지맥으로, 그 끄트머리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행은 보통 하산곡동의 산곡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데, 처음에는 가파른 경사를 지나다가 능선을 타면 능선 곳곳에 억새 풀밭이 보이고 사방의 전경이 시원하게 열린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사방이 확 트여 있고, 팔당호를 비롯하여,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인 양수리 일대, 예봉산, 운길산, 도봉산, 북한산 등의 수려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북한강 너머에는 예봉산과 운길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팔당댐, 남쪽으로 뻗은 능선에는 용마산이 솟아 있으며 서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가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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