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는 중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 앞
고층 아파트 - 베란다가 닥지 닥지 붙어 있습니다.
메뉴판 - 검은 것은 글씨, 그림은 음식^^
실내가 매우 넓었습니다.
볶음밥 - 어머나, 신기. 정말 느끼하지 않았고, 맛도 아주 고소했습니다.
으, 이 빵은 먹지 않았는데요. 지금보니 맛이 어떠할지, 먹고 싶습니다.ㅎㅎ
양배추 볶음 - 먹을 만했습니다.
속에는 각종 야채 - 고소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중국식 간짜장? 볶음 짜장?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고기 완자. 고기는 없고 야채가 위주인 것 같았습니다. 맛이 좋았습니다.
이십여년전 중국 여행때와는 음식맛이 확바뀌었더군요.
이젠 중국 음식은 누구라도 다 먹을 수 있는 국제적인 맛?
점심 먹고 피크트램 열차를 탔습니다.
호주에서 레일웨이를 탄 것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거꾸로 직하하듯 내려가는 피크트램 열차
저녁은 한식으로... 이번 여행지에서는 매끼마다 현지식이든 한식이든 음식 맛이 참 좋았습니다.
저녁 먹고나서 소형 크루즈 배를 타고 항구 한 바퀴를 돌며 홍콩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홍콩 빅토리아 파크 - 세계 각국 여행자들로 거리가 매우 복잡했습니다.
황금탑 - 멀리서도 황금색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뭐든 번쩍거리는 것은 다 좋아.
번쩍이며 황금 기氣를 내어놓는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돈이 붙는다나요?
야시장 여기저기 구경했습니다. 세계 유명한 명품은 모여 있는 거리였습니다.
참, 이번 여행지에서 미처 준비해 오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변비약.
여행지에서 식사때마다 맛있게 먹었지만, 이틀째... 어쩌지요? 궁즉통이 되더군요.
마침 홍콩 야시장에 반가운 약국이 보였습니다.
홍콩 사람에게 중국말을 해야 하나? 중국 말을 알아야 써먹지...ㅠㅠ
세계 공용어를 했습니다.
손짓으로 열심히 먹는 시늉 후, 배에 손을 갖다대고 엑스자를 그렸더니 남자 약사가 담박에 알아듣고 약을 내어 놓았습니다.
일본 변필통(便必通) - 편하게 반드시 통한다는 약이름이 재미 있더군요. 중국 약이 아닌 메이드 인 재팬이어서 안심하고 구입했습니다. 설명서는 영어로도 씌여 있어서 다행이었구요.
홍콩 리갈 리브사이드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방에 들어오지마자 잠자기 한 시간 전에 두 알 먹으라는 설명서 대로 '변필통' 약을 먹었습니다.
아담한 객실. 에어컨을 작동했음에도 습도가 높아서 축축한 카펫, 뽀송하지 않은 시트.
객실이 고층임에도 홍콩거리는 왜 그리 시끄러운지 새벽 두시 넘게까지 고성에 시끌벅적... 세계 관광지임을 실감했습니다. 그래도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구경한 덕분 몇 시간 푹 잘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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