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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나흘째 영하 17도가 오르락하는 이 한겨울에 실내에 갖다 둔 홍매화나무분재에서 향기가 납니다.
가지 하나에 핀 매화꽃들 중 유독 한 송이가 진분홍으로 꽃이 피어나서 눈길을 끕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화단에 분째로 심어서 키웁니다.
12월 중순경 이후에 집안에 들여놓습니다.
그 멋있던 분재 수형을 바르게 손봐 주지 않아서 몇 년이 흐른 지금, 엉망으로 변했습니다.
게다가 지난 해 여름, 이웃 아저씨가 실수로 중요한 두 번째 주지 줄기를 부러뜨렸습니다.
더구나 지난 해 가지치기도 제대로 해 주지 않아서 꽃이 많이 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렇게 엉성하게나마 꽃이 피었습니다.
매화 꽃말은 고결(성품이 고상하고 깨끗함)한 마음, 인내라고 합니다.
매화꽃 핀 것을 감상하며 바라보니 꽃과 꽃말이 딱 맞아떨어집니다.
(지난 날 1월에 피어났을 적 모습-사진 클릭)
2014년 분재 매화꽃이 만개했습니다.|실내 식물2014.01.17 10:38 열흘에 걸쳐 한 송이, 두 송이씩 피어나던 분재 매화꽃이 드디어 만개했습니다. 이 한 겨울에 실내에서 맡는 그 향기,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감미롭습니다. 억만금을 준대도 바꿀 수 없는 매화꽃 향기입니다. 매화꽃 자태에 빠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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