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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해외 여행

서유럽-스위스 인터라켄에서의 아침 풍경

by Asparagus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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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2일 금요일 구름

스위스에서 난생 처음 새벽을 맞이했습니다.

아직도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새벽 4시에 눈을 떴습니다.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세수를 하고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막 여명이 걷히고 주변이 밝아옵니다.

새벽의 어슴푸레한 빛 속에서도 환하게 빛나는 것은 바로 제라늄과 후크시아였습니다.

저 멀리 구름이 가득한 산 - 산세가 참으로 독특합니다.




온통 제라늄으로 장식된 집들을 구경하고 숙소로 와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스위스 치즈가 참으로 고소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야채와 과일은 부페 식단에서 빠져있더군요.

식사 후, 융프라후 요흐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걸어갔습니다.


겹후크시아

우리 부부가 머물렀던 숙소-3층 오른쪽 창이 보이는  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제라늄으로 창가를 장식해 놓았다니...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고보니 집집마다 창가에 제라늄을 키우고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장면을 눈으로 직접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독특한 모양의 후크시아꽃 모습입니다.


조그마한 동네를 산책하며 만난 단아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얼마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지...

중세의 아름다움을 지금까지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라 전체가 꽃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라더니, 정말 한 마디로 아름다운 나라 맞습니다.


건물 앞 발코니를 장식해 놓은 꽃들, 알프스에서만 볼 수 있느 고산 지대의 야생화들, 만년설이 뒤덮힌 유럽의 지붕이라는 융프라우, 필라투스.티틀리스, 리기 등의 산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공 등등 그 이름만으로도 스위스는 너무도 매력적인 나라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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