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2일 금요일 흐림
융프라우요흐로 가기 위한 산악열차를 타는 곳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게 앞은 어김없이 제라늄과 페튜니어, 후크시아가 심겨진 화분들이 즐비합니다.
지도에 빨갛게 표시된 곳으로 산악기차를 타고 갑니다.
산꼭대기에서 내려 눈이 덮힌 산을 밟아본 후, 다시 산을 돌아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기차역 주변 가게 풍경, 제라늄과 페튜니어가 드리워진 창가
일층 창가는 화분이 더욱 빼곡히 놓여져 있습니다.
드디어 산악기차가 왔습니다. 의자에 앉아 바깥 풍경을 찍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림같은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산악열차, 해발 2,000m 쯤 통과하여 올라갈 때 귀가 먹먹해집니다.
산기슭에는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알록달록 야생화들이 끝도 없이 피어있는 언덕들,
동화 속 주인공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금방이라도 달려나올 것 같은 상상을 합니다.
기차가 서서히 산 위로 올라오니 흐린 하늘이 불현듯 거짓말처럼 파랗게 맑아졌습니다.
그리고 보았습니다. 눈 덮힌 스위스 산을...
구름도 점차 사라져 가고 완전한 파란 하늘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3,454M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는 스위스 알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200M이상 이어진 알레치 빙하와 융프라우의 멋진 만년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기차역에서 내려 긴 터널을 지나 전망대에 오르는 고속 엘리베이트를 타고 3,571미터의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다시 구름이 가득한 하늘
스핑크스 전망대 앞으로 모여! 찰칵! 추억의 행복 한 컷입니다.
만년설
산속 동굴(터널)에서 만난 동화속 아저씨와 어깨동무도 해보고,
알프스 목장에 살고 있는 소와 악수도 나누었습니다.
이 높은 산속까지 관광할 생각을 하고 기획 및 설계하고 실천했다는 스위스 아저씨 동상입니다.
얼음궁전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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