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제라늄 화분 구입기

by Asparagus 2018. 7. 16.
반응형

그동안 꺾꽂이해서 뿌리가 내린 제라늄들을 옮겨 심으려니 적당한 화분들이 필요합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화분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화분을 구입하러 시장에 갔더니 화분 많이 파는 동네를 가르쳐 주더군요.

네비게이션 안내를 받아 남사면을 찾아 가다보니 점심 시간, 길가에 때마침 메밀국수 음식점이 보입니다.



메밀국수 맛이 참으로 좋았어요. 한번 더 찾아가서 먹고 싶은 집입니다.

테이블에 손님이 바글바글해서 음식점 천정을 찍었습니다.^^


다시 물어물어 간 곳은 화분 많이 파는 곳, 제가 생각한 화분 집이 아닌 플라스틱 화분이었습니다.ㅠㅠ

화훼농장에 납품하는 각종 플라스틱 화분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공장을 졸지에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각종 플라스틱 화분들이 무지무지 많더군요.


공장에서 만든 플라스틱 견본 화분들

둘러보고 또 둘러보아도 마음에 드는 화분이 없었습니다.ㅠㅠ


그 멀리까지 가서 빈손으로 돌아올 순 없고... 

플라스틱 화분들 중에서 가장 덜 플라스틱화분 같은? 토분색상 화분 75개를 구입했습니다.


왼쪽 화분은 개당 400원 곱하기 50개 2만원, 중간 화분은 개당 700원 곱하기 25개 17,500원 합계 37,500원 


무거워서 옮기기도 힘겨운 도자기 화분보다 플라스틱 화분 구입한 것이 차라리 잘되었다 싶었습니다. 

이제부터 시간나는 대로 작은 화분에 심겨진 제라늄들을 이사시켜 주려고 합니다. 

포트에서 뿌리내린 제라늄들입니다. 위는 ? 화이트 제라늄, 아래는 수지뷰티 제라늄입니다.

이렇게 일거리를 자청하여 또 만들었지만 새화분으로 이사시킬 제라늄들이 더욱더 화들짝 웃음 지을 것을 생각하니 저 또한 입이 절로 벌어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