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마다 서너 포기 정도만 심다가 올해는 오이를 왕창 길러봅니다.
직접 채종한 오이 씨앗을 뿌렸는데 모조리 싹이 튼 것입니다.
솎아내는 것이 아까워서 그냥 그대로 다 키워버렸습니다.
이렇게 미처 따먹지 못한 오이가 있으면 씨앗이 여물때까지 그냥 두었어요.
250mm 장화 신은 발과 오이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오이가 더 깁니다.
정말 탐스럽게 익어가지요?
오이넝쿨 아래 드러누운 노각오이
오이밭 옆 고랑에서 맘껏 자라고 있는 풀들, 한 달째 지속되는 무더위에 저 녀석들을 잡을 재간이 없습니다.
오이 넝쿨은 어제 요란히 내린 소낙비 덕분에 싱싱하니 다시 자라오릅니다.
이상 기온이 한달 이상 지속돠는 요즈음, 매일 오이 덕을 톡톡히 봅니다.
오이 냉채, 오이 장아찌, 오이 소박이, 오이 무침, 오이 주스에다가 오이 마사지까지...
냉장고에 넣어둔 오이를 감자 깎는 칼로 깎아서 얼굴에 갖다 붙이면 얼굴이 순식간에 시원해집니다.
마치 선견지명이라도 있었는듯...^^
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 > 자급 자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공해 식품-68. 수박과 참외, 야콘 등등 (0) | 2019.07.20 |
---|---|
무공해 식품-67.땅콩 수확 (0) | 2018.12.17 |
무공해 식품-65. 가지 (0) | 2018.08.10 |
무공해 식품-64. 사과 참외 (0) | 2018.08.10 |
무공해 식품-63. 길쭉 파프리카와 파프리카, 풋고추 수확 (0) | 2017.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