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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해외 여행

미국 Dry Falls(마른 폭포)

by Asparagus 2018.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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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8일

독일마을을 둘러보고 점심 식사를 하고나서 오후 3시50분에 출발, Dry Falls 마른 폭포에 가기 위해 한 시간 여를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끝없는 대륙 풍경에 연방 감탄을 했습니다.

어쩌다 만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공장 등등의 모습이 오아시스처럼 느껴졌어요.

끝없이 이어진 길을 달려 드디어 도착한 곳은 마른 폭포라는 명소입니다.

그랜드케년의 한 조각을 보는 것 같은 마른폭포는 먼먼 옛날 매우 거대한 폭포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지금은 폭포가 말라버려 그 흔적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마른 폭포는 아이스 시대에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폭포수였다고 합니다.그 당시 폭포수가 넘칠 때의 깊이나 폭으로 봐서 나이아가라의 10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개의 호수로 여기저기 나누어져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먼 옛날엔 뒷배경이 전부 폭포수라는 것을 상상해보니 참으로 놀라운 자연 풍광입니다..

난간에서 아래 보이는 호수까지의 깊이는 약 150m라고 합니다. 호수 넓이는 축구장 7개 정도의 넓이라네요.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창밖 풍경을 찍었습니다. 

호수인지 구름인지 헷갈릴 정도이지요? 구름바다입니다.


넓디넓은 평원을 버스가 달리고 달렸습니다.

일직선으로 죽 벋은 도로, 워낙이 곧은 도로이니만큼 자칫 지루해져서 사고로 이어지기 싶상이라고 합니다. 운전자는 낮에도 헤트라이트를 켜고 운전합니다. 이유는 상대편에게 차가 운행중임을 서로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곳은 현지에 있는 중국 식당입니다. 

밤 8시 26분에 간단한 뷔페 식사를 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Dry Falls(마른폭포)를 구경한 후, 311km를 더 달려서 7시 40분에 워싱턴주 동부 중심도시이자 공군기지가 있는 스포캔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의 운행 거리는 815km입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왕복 거리와 맞먹습니다. 


아무튼 독일마을과 마른 폭포 구경하면서 걸린 시간은 무려 13시간이었습니다.

밤 9시10분에 Mirabeau Park Hotel Spokene Valley에 투숙했습니다.
이 호텔에도 풀장이 있어서 친구들과 삼십분동안 수영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시차 적응이 잘 되어 단잠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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