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2일
공룡박물관을 나와 오전에 왔던 길을 다시 달려갔습니다.
금방이라고 쏟아질 것 같은 비는 끝내 오지 않아서 고맙기 그지없었습니다
올때처럼 다시 갈때도 공룡 마을은 버스로 휙 지나칩니다.
거대 공룡 조형물이 마을 곳곳에 있어 신기하대요.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며 아쉬움을 남겨둡니다. 공룡이 살았던 지역에서 죽은 공룡이 마을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색색깔로 꾸며놓은 마을 입구 정원 모습
군락으로 심어놓은 색상이 곱대요.
9월 중순인데 벌써 단풍이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12시20분경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일식집 갔습니다.
불고기와 튀김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하루 종일 구름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들판에는 방목해 놓은 검은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풍경입니다.
직선 도로 끝에는 땅과 하늘이 맞닿은 듯 합니다.
넓디넓은 들판 한 가운데 주거 지역이 보이는군요.
다시 135km를 더 달려서 카우보이의 도시라는 캘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캘거리 최대 쇼핑몰인 밀스 아울렛 몰에 하차했습니다. 한 시간 여 쇼핑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우라나라나 캐나다나 아울렛 물건은 그렇고 그런 거지요. 맘에 드는 물건이 없어 말 그대로 아이쇼핑만 했습니다.
퇴근시간인가 봅니다, 한산하던 도로에 차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고 있는 곳은 인디언 마을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가까이 갈수록 이상하게 거리가 조용하대요.
이런...
하필이면 오늘은 정기 휴일이라고 합니다.
가게도 박물관도 자물쇠로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볼 것이라곤 가게 앞에 진열된 꽃들이겠지요.
우리를 안전하고 즐겁게 태우고 다니시는 운전기사 데이빗과 한 컷...
어여쁜 꽃이나 찍어야지요.
캘거리 노천 까페에서 잠시 앉았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5시40분경,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 이름도 인사동입니다.
순두부, 감자탕, 두 종류 중에서 저는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순두부 맛은 어디가나 다 똑같습니다.(다시다맛?^^)
레블스토크 Executive Royal 호텔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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