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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핑크 드레스가 가장 먼저 꽃이 피었습니다.
주택에서의 제라늄 키우기는 참으로 힘겹습니다.
겨울에 자칫하면 과습으로 가버리거나, 온도가 맞지 않아 가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집안에서 겨울에서 봄 사이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올해도 위태위태하게 목숨부지한 제라늄들을 이제부터 하나 둘씩 바깥으로 이사시키는 중입니다.
거실에 들여 놓았던 화분들을 하나 둘씩 바깥으로 들어내다가 화려하게 피어난 핑크 드레스를 만났어요.
얼마나 반가운지...
거실에 있는 화분을 들어다가 차 탁 위에 올려놓고 꽃감상합니다.
아래 사진과 비교해보면 한 그루의 대형 나무가 된 듯 합니다.
지난 해 1월 11일 서울에서 난향님이 전해 주셨을 때의 핑크 드레스 모습
손가락 한 마디가 일년 만에 이렇게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꽃이 다 피어나면 장관일 것 같습니다.
새로 자란 줄기 끝마다 맺힌 꽃봉오리들
꽃잎 뒤태 색상도 어여쁩니다.
핑크 드레스, 누군지 제라늄 이름도 참 잘 지었습니다.
그랑파쏘 핑크 드레스(Granpasso Pink Dress)
리갈계는 다른 제라늄과 달리 일년에 한번 봄철에만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리갈계는 저온에서 꽃눈이 잘 형성됩니다. 자라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수시로 순지르기를 해주면 풍성하게 자라 겨울에 꽃눈이 많이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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