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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만 맞으면 일년 내내 꽃이 피어나는 프랭크 헤들리 (Frank Headly )제라늄은 다른 제라늄과 달리 꽃이 피어나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이 아이만 유독 다섯 꽃잎 중 위의 두 잎이 붙어 하트 모양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베란다에는 이렇게 꽃이 끊임없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프랭크 헤들리는 흰무늬였는데, 흰무늬가 사라져 버려 초록잎으로 변했습니다.
볼수록 매력적인 꽃잎, 눈여겨 보세요. 위의 꽃잎 두개가 붙어 하트 모양을 어여쁘게 만들었습니다.
일년에 단 한차례 봄에만 피어나는 라임 제라늄입니다.
연분홍 라임 제라늄 꽃색상에 절로 푹 빠집니다.
라임 제라늄 나이는 12년이나 되었습니다. 원래 4포기가 심겨져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며 세 포기는 가버렸지만 남은 한 포기는 지금껏 이렇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버린 이유는 아마도 조그마한 호야를 두 포기 심어주었는데, 얘네들이 자라며 세력을 뻗히니 영양분이 모자라서 그런 것 같아요.
한 화분에는 한 종류의 식물만 심는 것이 원칙인데, 어린 호야는 괜찮으려니 얕보다가 호야가 자라 대형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꽃송이까지 맺힌 것을 이사시킬 수도 없고... 그냥 두고 키우다보니 라임은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호야를 퇴출시키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호야와 라임이 조화를 이루며 잘 살아가게 영양제를 가끔씩 잊지않고 주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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