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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보라님이 보내주셨던 콴탁 퍼팩션이 일년 동안 자라고 자라, 한 그루의 나무가 된 듯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꽃도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중꽃색상과 꽃 모습, 감상하면 할수록 오묘합니다.
상큼발랄한 숙녀를 연상시키지 않나요?
겨우내 줄기들이 칠렐레 팔렐레 늘어지며 자라는 모습을 본 남편이 겨울 어느 날 막대기로 지지대를 세워 주었더라구요. 꽃 위로 툭 튀어나온 막대기가 보기싫어 한 마디 하니
"응? 나는 저거 솟대라고 일부러 자르지 않고 꽂아두었는데?"
이러는 것입니다.
참, 사람 보는 눈은 저마다 제각각이라지만...
저게 어디 솟대로 보이나요?
전지가위로 자르려고 애쓰다 너무 힘들어 그만 솟대로 인정해 주기로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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