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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화단에서 갑자기 눈이 부셔옵니다.
'어머? 언제 이렇게 피어났지?'
화단에는 이름 그대로 황금꽃이 깔려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어 그늘이 드리워지면 황금송엽국은 꽃잎을 모두 닫아버립니다.
잎을 오므렸다가 내일 해가 떠오르면 다시 꽃잎이 활짝 벌어집니다.
보라님이 지난 해 보내주셨던 황금송엽국이 이만큼 번졌습니다. 보라님, 고마워요.^^
황금송엽국이 가장 먼저 피어났습니다. 분홍송엽국, 빨강송엽국은 아직 꽃봉오리는커녕 잎도 제대로 자라지 않았습니다.
뒷마당으로 가는 길목에 꽃잔디를 빼곡히 심어놓았는데, 겨울 지나며 앞쪽으로는 아주 많이 가버렸습니다. 꽃이 지고나면 꺾꽂이로 개체수를 늘려야겠습니다. 꽃잔디는 꺾꽂이가 매우 잘 되는 수종입니다.
줄기를 잘라서 마사토에 심어놓고 흙이 마르지 않게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면 어느 순간 뿌리가 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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