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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히 발아된 배추 새싹이 너무 어여뻐서 모종판 두 개를 더 만들어 옮겨심기를 했습니다.
으, 이 모종 다 심을 텃밭이 있냐구요. 심고 남으면 앞마당, 뒷마당, 화분 여기저기에 심어보아야겠지요.
옥수수 수확 후 이모작으로 감자밭 한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옥수숫대는 꺾어서 고랑 한쪽에 뉘어 놓았습니다. 비바람 맞으면 절로 썩어 내년 봄엔 훌륭한 유기농 거름이 됩니다.
구멍을 뚫고 홍 감자를 하나씩 집어넣었습니다.
68개 심었습니다. 내년 봄에 심을 씨감자를 만들기 위해 가을 감자를 심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씨앗 뿌린 가을배추가 자라는 걸 보니 가을도 머잖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바람은 어느새 더운 기가 꺾였고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 텃밭하는 땅주인이 땅을 매매하겠다고 합니다. 제시 가격은 평당 250만원, 사백평이니 십억입니다. 세상에~ 전국 아파트 값이 미치니, 대대로 내려온 농토도 덩달아 미쳐갑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공짜로 짓고 있는 텃밭에 나는 작물은 금싸리기땅에서 자라는 금싸라기 농산물인 줄 정말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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