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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크리스마스라고 아들에게서 받은 과일 선물
강남 과일 가게에서 포장한 것이대요. 생화를 과일 사이에 꽂아놓는 것도 이색적이고 이렇게 귀여운 크리스마스 분위기 살린 눈사람 스티커도 귀엽습니다.
와인이랑 경옥고랑 스타벅스 커피 선물 꾸러미를 한 가득 받아 들고 집으로 오는 길
정적감이 감싸는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지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오르내리는 서울 거리도 코로나로 인해 아침엔 도로가 한적합니다.
일요일 밤, 연말이 가까워서인지 오늘따라 현란합니다.
공덕오거리에 있는 한 빌딩에선 벌써 2022년 맞이 전광판을 걸었습니다.
전광판을 보니 22년은 호랑이 해이군요?
무섭고 날쌘 호랑이가 코로나를 때려잡는 해되길 맘속으로 빕니다.
오늘도 한남대교 위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은 그야말로 휘황찬란합니다.
저 반짝이는 불빛 속에는 천만 서울 시민들의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겠지요?
새해엔 가정마다 로보단 희가, 애보단 락이 더 많이 반짝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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