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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이웃 정원

여주 전원주택과 점심&티 타임

by Asparagus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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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룸 앞에 있는 창고를 주인장이 직접 수리하셔서 보조 식당으로 꾸미셨답니다. 마당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남향에 자리 잡은 널찍한 식당이 맘에 듭니다.

점심 준비를 하는 안주인
주방 팬 위에도 세계 각국에서 모은 소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식당방 한 켠에 자리잡은 와인 셀러와 와인들
보름 나물과 함께 한 과메기
추어탕을 아주 맛있게 끓였어요.
우리 남편보다 십년 젊은 주인장의 따뜻한 외모
부엉이 오형제가 식탁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새댁같은 안사람

음식 장만하고 차리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리 솜씨 끝내줍니다.

각종 나물들, 잡채 다 맛있었어요. 갈비맛이 정말 좋았구요. 특히 한 겨울에 만난 뜻밖의 추어탕, 참으로 잘 끓이셨어요.

식사하며 함께 마신 와인 한 잔 덕분에 집에 갈 때까지 얼굴이 화끈화끈, 기분 좋았답니다.^^

점심 잔뜩 먹고 후식 들어갈 배가 있다니 놀라웠어요.ㅎㅎ

사과는 제가 접시에 잠시 그림 그려 드렸어요.^^

완벽한 점심과 티 타임, 먹는 것이 가장 행복입니다.ㅎㅎ

맛있게 잘 먹고 대화도 즐거웠어요.

오늘 방문하여 한 2년은 젊어진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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