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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요리 시간

가리비찜, 해캄, 접시에 담기

by Asparagus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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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특선 가리비찜입니다.^^
찜기에 10분 쪘어요.

가리비 손질법은 요, 일단 해감 하기 위해 그릇에 물을 담고 왕소금 한 스푼 넣은 후 한 시간 정도 담가 놓습니다.

솔로 가리비 하나씩 손에 쥐고 껍질을 박박 문질러 씻습니다.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서너번 깨끗이 헹군 후, 가리비를 하나하나씩 집어 물기를 털어줍니다.

찜기에 물이 끓어 오르면 반듯하게 차곡차곡 돌려가며 놓은 채반을 올려 줍니다.

타이머로 10분 맞춰 놓고 5분 뜸 들이면 완성입니다.

껍질째 접시에 담아보았어요. 보기가 징그럽게 보이지요? 귀찮지만 껍질 위부분을 제거하고 접시에 담았습니다.

새싹 채소 곁들여서 간장 소스는 고추냉이만 넣었습니다. 

새싹채소와 고추냉이를 얹어 먹으니 가리비가 더 맛있어집니다.

사실 가리비는 고추냉이 간장소스 필요 없어요.

알갱이 자체가 맛이 달달하고 적당히 짭조름하기 때문입니다. 게 맛살보다 오히려 더 맛난 것 같아요.

마침 냉장고에 모짜렐라 치즈가 있기에 가리비에 두 토막씩 얹어서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렸어요.

이번엔 새싹채소 대신 수박무 썬 것 한쪽씩 올려 보았습니다. 

가리비 1킬로그램 만원 주고 구입하여서 점심과 저녁, 두 끼를 아주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얼마 전 안면도에서 바가지 쓴 것 생각하면 집에서 이렇게 직접 요리하여(사실 이런 것은 요리 축에도 들어가지 않지만) 먹는 것이 백배 더 맛있고 기분 좋은 일임을...

식탁에 올려진 안면도 바가지 조개찜

http://blog.daum.net/jmh22/17209092

 

무작정 떠난 안면도와 바가지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맑음 아침 먹고 차 마시다 안면도 가기로 결정, 그때 시각은 무려 10시 30분,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웅장한 평택 다리를 건너며 우물 속에서만 살다 보니 모든 게 신기하게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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