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급 결혼 2주년 기념 제주여행 첫째 날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날씨 구름
계획대로 한 달에 한 번씩 가기로 한 날, 새벽 5시 30분 양지 출발, 서울 연희동 아파트에 차를 두었다. 이번엔 첫째 아들이 공항까지 동행해 준다고 한다.
우린 젊디 젊은(?) 부모인데 아들 눈엔 걱정거리 노부모로 보이는지... '하 참 나원...'
별로 무겁지도 않은 여행용 가방까지 아들이 챙겨 들고 공항까지 따라붙었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아들과 함께 탑승 대기실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었다. 아들은 출근하러 떠나고 우린 수속 완료하고 아시아나 비행기에 올랐다. 한 달 전에 예약한 덕분, 앞 좌석이어서 좋았다.
정확히 8시 30분에 이륙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서울 시내 풍경이다. 한강 주변으로 빼곡히 들어찬 아파트 숲
63 빌딩이 조그맣게 보인다.
정확히 1시간 10분 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표선 가는 공항버스를 기다리며
지난번엔 공항에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가며 제주시내 구경을 했다. 이번엔 공항에서 바로 버스를 타기로...
공항에서 10시 10분에 131번 급행버스를 운전하신 기사님, 수망 사거리까지 가는 내내 제주 안내를 친절히 말씀해 주셔서 참 고마웠습니다. 수망리 사거리에서 하차했다. 東 친구 광실씨가 차를 가져다 놓았다. 바로 인수하였다.
수망교차로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131번 운전기사님에 맛집 해물탕을 찾기 위해서...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했다. 점심 어디서 먹지? 도로를 무작정 달렸다.
음식점이 눈에 뜨이었다. 삼다수가든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삼다수 숲길을 걷기로 즉석 결정했다.
2박 3일 여행 중 첫날 처음 먹는 음식치곤 맛이 괜찮았다.
우리가 흔히 사먹는 제주 삼다수 회사 앞에서 한 컷
앞으로 2박 3일 이용할 친구 전기차 아이오닉, 제주 첫날 여행지는 바로 삼다수 숲길 체험하기.
이번 여행도 계획없이 떠나왔다. 차 타고 가다가 맘에 드는 곳이 보이면 무작정 여기저기 가보기가 목적이다.
'제주탐사 Exploration of Jeju Is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 3-제주 삼다수 숲길 걷기 (0) | 2022.05.14 |
---|---|
제주여행 3-제주 삼다수 숲길 맨발로 걷기 (0) | 2022.05.14 |
제주여행 2-먼나무 가로수와 김포공항 도착, 정겨운 집 (0) | 2022.04.13 |
제주여행 2-정방폭포에서 소라의성까지, 보목항에서 점심 (0) | 2022.04.13 |
제주여행 2-서귀포 정방 폭포 (0) | 2022.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