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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10월 30일 일요일 날씨 맑음
친구네 농장에서 오후까지 귤을 따주다가 저녁이 되어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호텔 인근에 있는 횟집에서 먹기로 했다.
허름한 횟집이어서 속으로 썩 내키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자리가 꽉 차 있었다. 운 좋게 한자리 비워져 있어 앉아서 주문했다. 회는 금방 나왔다.
백칠판에 매직으로 손수 쓴 메뉴판이 이색적이다. 메뉴가 매우 복잡하다.
대방어와 광어, 고등어회가 아주 부드러웠다.
밤 숙소로 돌아와 뉴스를 보니 사망자는 153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화면 가득히 콩나물시루 같이 빼곡한 군중들이 파도치듯 밀리다가 꼼짝 못 하는 모습을 보니 나 자신도 숨이 막히는 듯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쉽게 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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