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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중부지방에도 드디어 복수초가 봄을 불렀습니다

by Asparagus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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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서 겨우내 이불 역할을 한 낙엽들을 갈고리로 긁어내었습니다.

아차, 자칫하면 새 생명 들을 건드릴 뻔했습니다. 샛노랗게 피어나는 복수초  한 송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샛노랗게 피어나는 복수초 한 송이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 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복풀’이라고도 부릅니다.

복수초 꽃봉오리들

꽃봉오리가 많이도 올라오고 있네요?

복수초 꽃봉오리와 피어나는 꽃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란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으니 참으로 이름도 많습니다.

샛노랗게 피어나는 복수초 한 송이

복수초의 이른 개화 시기는 음력설 무렵과 일치하기도 하여 더욱더 사랑을 받는 식물입니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봄맞이하기 위해서는 삼월 한 달 쉴틈이 없을 듯합니다. 마당 잔디밭 잡초 제거, 화단 구석구석 낙엽 치워주기, 데크,  정원석에 겨우내 앉은 먼지 제거 물청소 해주기, 마지막으로는 실내 화분 들어내기입니다. 언제 다 하지요? 힘은 들지만 시간이 흐르면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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