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가 강제 폐쇄

오랫동안 정들었던 다음 블로그가  강제 폐쇄되고 티스토리로 이전했을 때의 그 절망감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정겹던 댓글과 답글이 한 번에 싹 사라졌을 땐 정말이지 그렇게 허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가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군요.
우선 다음 블로그때보다도 글을 자유롭게 어디에서든 마음대로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다음 블로그와 달리 사진도, 글도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도 장점입니다.

게다가 에드센스라는 매력덩이가 있는 줄 처음 알았거든요.  
호기심에 한번 신청해 보았습니다.
매일 확인해보는 재미가 얼마나 큰지요.
잊고 살았던 10원, 100원 단위가 얼마나 크고 소중한 지를 다시 한번 느끼며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하루 0.03달러에서 또 하루는 0.3달러
그러다가 어느 날은  몇 백배 튀겨졌나요?  무려 3달러라니....

매일 롤러코스트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수익 숫자를 보며 그냥 웃습니다.
올라갔다고 환호할 일도 아니고
0.01달러 되었다고 씁쓸해할 것도 아님을 이젠 알았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열심히 글 쓰며 살다 보면 수익이란 것은 얼마가 되든 절로 오는 것이고요.
다음 블로그에 글 쓸 때처럼 제 페이스대로 일상적인 일을 씁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인생은 아름다워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제니 제라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