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일(음력 2월 10일)은 104주년 되는 삼일절입니다.
삼일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 발표와 평화적 시위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민족적 자존심을 세계만방에 알린 날입니다.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5대 국경일의 하나로 기념식을 거행합니다.
예전 80년대 이전까지는 3월 1일 날이면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하여 삼일절 기념식을 하고 삼일절 노래도 불렀습니다. 학창 시절 불렀던 노래 생각나지요?
삼일절 노래
작사 정인보
작곡 박태현
기미년 삼월 일 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 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작사가 정인보(1893∼1950)는 서울 출생으로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박은식, 신채호 등과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귀국 후 연희전문학교, 이화전문학교 등에서 교육자로 활동하였습니다. 실학을 기초로 한 국학의 개념을 정립하였고 민족사관의 확립에 주력하였습니다. 저서로 『조선사 연구』, 『담원 시조집』 등이 있습니다.
작곡가 박태현(1907∼1993)은 평안남도 평양 출생으로 첼로 연주가이며 동요와 가곡을 작곡한 작곡가입니다. 특히 창작동요 작곡에 힘써 동요집 『산바람 강바람』,『누가 누가 잠자나』 등을 출간하였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3월 1일(수),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온 국민이 참여하고 기념하는 삼일절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사전 모집한 100 가족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 삼일절 기념식이 개최됩니다.
대국민 신청을 통해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하는 3‧1 만세 운동 재현행사가 겨레의 큰 마당에서 12시부터 펼쳐집니다. 이어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공연, 유튜브 채널 웃는 아이팀의 합창 및 뮤지컬, 육군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서대문구에서는 3월 1일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현장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무료 개방하고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서대문형무소는 3.1만세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입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역사관 내 야외무대에서는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가 열려 104년 전 전국 방방곡곡을 가득 채웠던 그날의 감동을 생생히 전한다고 합니다.
유관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유관순은 이신애, 어윤희 등과 함께 1920년 3월 1일 오후 2시를 기해 3·1 운동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옥중 만세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에 3천여 명의 수감자들이 크게 호응하여 만세 소리가 밖으로까지 퍼져나갔고, 만세를 외치는 함성에 형무소 주위로 인파가 몰려들어 전차 통행이 마비되고, 경찰 기마대가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유관순은 물론, 많은 애국지사가 심한 고문을 당하였습니다. 유관순은 오랫동안 계속된 고문과 영양실조로 1920년 9월 28일 오전 8시 20분, 유관순은 18세의 나이로 순국하였습니다.
예전 학교에서 삼일절 기념식이 끝나고 나면 마지막엔 유관순 노래를 목청껏 불렀던 기억이 나는 분들도 있지요?
유관순 노래
1.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 누나를 생각합니다
옥 속에 갇혀서도 만세 부르다
푸른 하늘 그리며 숨이 졌대요
2.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 누나를 불러 봅니다
지금도 그 목소리 들릴 듯하여
푸른 하늘 우러러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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