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핵심요소 내 몸속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면역 증진을 위해서는 먹거리가 중요하다지요. 실제 생활에서 적용하고 실천을 하기 위해 유기농법으로 직접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을 하고 있습니다. 봄에 지천으로 자라는 냉이가 가득한 이웃 지인 텃밭에 또 캐러 갔습니다. 아무리 좋은 식재료도 직접 손으로 캐어 장만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지인은 손발이 아프다고 지천으로 나 있는 냉이는 거들떠도 안 봅니다. 냉잇국 한 냄비 끓여 준대도 먹기 싫대요. 대신 유기농으로 유명한 한살림에서 이것저것 다 구입합니다. 몸이 편하고 좋은 방법이니 한편 부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친정어머니로부터 알게 모르게 전수받은 이 알뜰함은 오늘도 손발 고생하여 東이 좋아하는 순두부찌개를 해주었습니다. 끓이고 보니 냉이 달래 순두부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주보다 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 넓디넓은 밭엔 냉이가 가득 자라고 있어요. 한 포기 한 포기 두 시간 동안 다듬으면서 캐니 한 보따리입니다. 집에 와서 깨끗이 씻었습니다. 지금부터 냉이 달래 순두부국 끓여 볼게요.
육수물로는 디포리와 다시마를 넣고 15분 끓입니다.
디포리와 다시마는 건져내고 집된장 한 큰 술 넣고 표고버섯 가루 두 큰 술을 넣고 다시 끓입니다. 끓을 동안 손질한 냉이에 콩가루를 입힙니다.
냉이에 날콩가루 4큰술을 넣고 골고루 잘 무쳐줍니다.
뒷동산 밭에서 채취한 달래 한 줌을 깨끗이 손질한 후, 잘게 썰어 놓습니다. 양파 반 개도 채 썹니다.
팔팔 끓는 육수물에 콩가루 묻힌 냉이를 먼저 넣고 10분 정도 끓여 주다가, 순두부와 손질한 달래, 양파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집간장 한 술로 맛이 약간 싱거워 육젓 새우젓 한 티 스푼을 더 첨가했습니다.
최고의 건강식이란? |
단백질은 전체 칼로리의 5~10%를 차지하도록 하고 가급적 식물성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탄수화물은 현미와 같은 통곡물을 원칙으로 현미밥 기준 하루 한 공기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지방은 오메가 3이 풍부한 들기름, 참기름, 올리브유, 견과류 등 염증을 가라앉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채소는 제철 유기농으로 다양하게 섭취해야 하고, 과일은 과당이 많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해야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최고의 건강식은 유기농 통곡물과 자연식물식을 통해 자연이 가진 생명력을 최대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몸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전통 유기농 레시피의 기본인 오방색(청적황백홍) 및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떫은맛 등 육미의 맛과 오행에 따른 식품이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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