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조팝나무, 꽃말, 전지하기, Japanese Spiraea

적기에 전지하여 일 년에 세 차례 꽃 만나기

일본조팝나무꽃이 한여름에 분홍꽃으로 또 한 번 활짝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꽃은 6월에 분홍색으로 피어나며 가지 끝에 우산모양꽃차례에 달립니다. 장미과인 만큼 꽃이 지고 나면 즉시 가지 끝부분을 전지해 주면 이렇게 8월에 두 번째 만날 수 있습니다. 서리 내리기 전인 10월에 한번 더 만나려면 두 번째 꽃이 지고 난 즉시 한번 더 전지를 해 줍니다.

 

단독주택의 정원뿐만 아니라 공원 등에 일본조팝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잘 알아 일 년에 네 차례 정도 전지를 해주면 여러 차례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분류 현화식물문 > 목련강 > 장미목 > 장미과 > 조팝나무속 
학명 Spiraea japonica L. f.

일본조팝나무 꽃말은 '노련하다'입니다.

선명한 붉은 꽃잎이 시간 흐르면 이렇게 탈색된 듯 꽃잎 색상이 옅어집니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청춘일 때가 가장 어여쁩니다. 필락 말락 하는 꽃망울, 긴 속눈썹 같은 수술도 멋지지 않습니까?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는 분홍색 조팝나무꽃, 들여다볼수록 사랑스럽습니다.

정원을 밝혀주는 일본조팝나무 꽃

아스타꽃도 조만간 가을을 알리려나 봅니다. 꽃망울이 다닥다닥 맺혀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 년 중 늦여름 더위가 물러가는 때라는 처서(處暑)가 바로 내일로 다가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