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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국내 여행

오동도, 동백섬, 동백 열차 타고 가기

by Asparagus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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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맑음

점심 먹고 나서 도보로 오동도를 가기로 했다. 천천히 걸어가니 바다가 보인다. 부둣가에 전남대학교 실습용 배가 가로막고 정착해 있다.

저 멀리 요트가 보이고 그 너머 희미한 섬은 바로 동백섬이다.

오동도로 이어지는 방파제

큰 배와 쪽빛 바다와 하늘을 보니 여수는 항구도시임이 실감 난다.

바닷물이 깨끗하다.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니 오동도까지 도보로 걷지 않고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눈앞에 있다.

바로 방파제를 따라왔다 갔다 하는 동백열차이다.

놀이기구 같은 동백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승차비는 2,000원, 경로 할인은 1,000원이다.

동백 열차를 타니 5분 만에 오동도에 도착했다.

오동도에 대해

오동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한려동에 위치한 섬이다. 면적은 약 0.12㎢. 행정 주소는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산1-11.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이라고 한다. 본래 여수항 동쪽에 있는 섬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35년 축조한 길이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이어져 있다. 

섬의 이름은 오동나무에서 유래했는데, 섬의 모양이 오동나무 잎을 닮았고, 섬에 오동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다고 한다. 고려 말 신돈이 오동나무 숲은 왕조에 불길하다고 주장하여 오동나무들을 모두 베어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여수시가 관광 도시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고 있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동백꽃 자생지이며 해식애가 발달해 여러 기암절벽들이 존재하고 있다.

오동도 한려해상 국립공원 조감도

오동도 산책로 입구에서 섬을 한 바퀴 걸어서 돌아내려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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