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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실내 식물

스웨디시 아이비 꽃, 꽃말, 키우는 정보

by Asparagus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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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 발코니가 있는 난실에 방치된 스웨디시 아이비, 한 달 전부터 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물 주면서
'꽃 감상해야지.'
생각만 하고 다시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 모처럼 큰맘 먹고 실내 화분들에게  물 주다가 다시 만난 스웨디시 아이비, 나비가 떼로 몰려온 듯한 깨순이꽃을 바라봅니다.

전지가위로 시든 잎 전지해주고 화분을 식물 포토존으로 옮겨서 모델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여쁜 깨순이꽃

앙증맞은 깨순이

청순한 깨순이

투명한 은색 꽃잎이 참 우아하게 느껴집니다. 꿀풀과이니 꿀풀 꽃 닮은 것 아니겠어요?

개회시기가 보통 10월부터  11월입니다. 꽃은 한 달 이상 피어납니다.

스웨디시 아이비 잎을 보세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비 모습과 많이 다르지요? 자주색 줄기와 조화처럼 느껴지는 둥근 잎이 특징입니다. 햇빛을 많이 보면 흰색 또는 연보라색의 멋진 꽃이 피어납니다. 꽃을 만나려면 오전 한 나절은 햇빛을 받는 장소에 두어야 합니다. 반음지 식물이어서 햇볕을 많이 받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키우는데만 열중하면 꽃이 피지 않아요.

스웨디시 아이비 꽃말 행운입니다.

잎만 감상해도 멋집니다. 참기름을 발라놓은 듯 반짝이며 자라는 모습이 아주 싱그럽습니다. 햇살을 많이 받은 잎은 붉은색, 황금색, 짙은 갈색, 등등 다양한 색상으로 변색되는 매력도 있습니다.

그래도 초록잎이 가장 보기 좋게 느껴집니다.

스웨디시 아이비 키울 때 주의점
스웨디시 아이비는 줄기 끝에 꽃송이가 생깁니다. 봄에 생각 없이 마구 잘라주다간 가을에 꽃을 만날 수 없어요. 전년도에 자란 줄기 끝에 꽃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늘어지는 식물이어서 영양이 풍부하면 끝없이 아래로 자랍니다. 적당한 길이에서 자주 잘라주어 가지가 풍성하게 생겨나면 그때부터 줄기 자르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그래야 이듬해  가을에 꽃을 만납니다.

물꽂이로 꽃 핀 스웨디시 아이비

 

스웨디시 아이비 물꽂이

9월 26일, 길게 늘어지며 자라는 스웨디시 아이비를 잘라서 물컵에 담아 두었어요. 줄기끝마다 손톱만큼 보였던 꽃송이들도 어느 틈에 이렇게 풍성하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잘린 줄기들마다

jmh22.tistory.com

스웨디시 아이비 키우는 정보. 더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참고하세요.


스웨디시 아이비 화분 놓는 장소

일반적으로 중간 정도의 밝은 간접광에서 잘 자랍니다. 창가에 두거나, 실내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사무실 책상 위에 두셔도 좋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잎이 황금색, 자주색 등의 색상을 띠지만, 사무실 등 실내에서 키우면 초록빛이 돕니다. 이 식물은 비교적 서늘한 15-24°C 의 온도에서 생육이 왕성합니다.


스웨디시 아이비가 좋아하는 흙

모든 식물이 다 그렇듯이 스웨디시 아이비도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합니다. 마사토, 분갈이용 상토 등 토양 혼합물을 사용한 흙이 좋습니다.

 

스웨디시 아이비 물 주기

화분 흙이 건조해지기 전에 물이 화분 아래로 흐르도록 듬뿍 줍니다. 손가락을 찔러봐서 흙이 말랐다고 느껴졌을 때 물을 줍니다. 잎을 눈으로 보고도 알 수 있습니다. 잎이 반짝이고 통통하면 수분이 충분하지만, 잎이 얇아지고 처진 듯 느껴지면 그때 물을 주면 됩니다.


스웨디시 아이비 가지치기 및 번식

스웨디시 아이비는 매우 잘 자랍니다. 아래로 길게 늘어지면 적당한 길이에서 잘라주면 곁가지가 많이 생깁니다.  자른 줄기는 버리지 말고 물꽂이나 삽목용 상토에 꽂아 놓으면 뿌리가 거의 100%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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