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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갖고 싶어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페인 명품 '야드로' LLADRO 도자기

by Asparagus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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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한 층 한 층 아이 쇼핑하다가 한 매장에서 너무도 아름다워 가슴이 쿵쾅하는 도자기 작품을 만났다.

야드로 대작 인형 - 로맨틱 필링(ROMANTIC FEELINGS)

가격표를 보며 나 혼자 이렇게 말했다.
"우와, 동그라미 하나 떼고도 작품 가격이 120만이다. 그래도 비싸서 살까 말까 망설이겠지?"
옆에는 공교롭게도 직원분이 듣고 계셨다.
나도모르게 얼굴이 빨개졌다. 옆에서 같이 아이쇼핑하는 혜성씨도 막 웃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멋쩍어진 나도 함께 웃었다. 맘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아, 미안합니다. 저 같은 서민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꽃수레에 어여쁜 꽃들이 한가득 담겨 있다. 꽃수레와 소녀 3,462,000원

'예뻐라! 예뻐라!'

오른쪽 꽃수레 소년 1,794,000원

'야드로'는 창조적인 예술성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도자기 인형과 오브제를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 도자기 브랜드이다.

오른쪽 꽃을 든 소녀 1,140,000원
소녀가 안고 있는 저 꽃송이 한 잎 한 잎마다 예술가의 손길과 영혼이 스며들어 보인다. 그래서일까? 꽃송이가 많을수록 가격대가 올라갔네?

오른쪽 소녀 1,636,000원

꽃송이 한 잎 한 잎 어여쁜 도자기 작품을 바라보며 넋을 빼다가 발길을 돌렸다. 

맘 속으로 생각했다.

'내 언제고 스페인 '야드로' 도자기 본사에 직접 찾아가 보아야겠다.'
 
'야드로' 도자기를 지나 다시 좀 전에 보았던 유럽 도자기들을 한번 더 감상했다.

차분한 크리스마스 콘셉트 작품들이다.

화려한 찻잔이다.

황금잔이 눈부시게 다가왔다. 갖고 싶다.

웨지우드에게 발목이 잡힐 것 같아 다시 얼른 빠져나왔다.

 

눈 호강 심하게 하고 나니 다리가 아팠다. 잠시 쉬어가기로...

 

카페라떼
복숭아 아이스티

혜성씨는 복숭아 아이스티, 나는 카페라테를 마셨다.

 

그다음에는 뉴코아 아울렛에 가서 아이쇼핑을 했다. 한 달 전부터 사려고 마음먹었던 외투가 있어 구입했다. 목적 달성했으니, 뉴코아 아울렛에서 벗어나 고토 쇼핑점으로 발걸음 무겁게 갔다. 왜? 왼쪽 무릎과 종아리가 아파서...^^ 거기 가니 구입하려고 마음먹은 것이 있었다. 절대 견물생심이 아니었음. 소품 후드를 한 개 샀고, 식탁 매트를 몇 종류 샀다. 아주 오랜만에 원피스 두 벌을 샀다.  뉴코아 아울렛과 고토 쇼핑은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구매하는데만 열중했다.

 

오전에 남부 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귀가 차표를 예매했어야 했는데 깜빡했다. 그래서 지하철 두 정거장 타고 직접 가서 예매했다.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고토 쇼핑에서 더 놀아도 되었을 텐데... 남부터미널을 눈에 익히기 위해서 직접 간 것이다. 구입한 물품을 남부터미널 보관함에 넣었다. 시간에 상관없이 보관료는 이천 원이다. 합리적이다.

 

손이 홀가분하니 발걸음이 다시 가벼워졌다. 남부터미널 건물을 중심으로 한 구역을 걸으며 구경했다.

아주 작은 꽃집 앞을 지나치려는데 크리스마스트리 용품이 눈에 들어왔다. 목화꽃으로 만든 아취가 멋있다. 

' 아, 목화꽃으로 이렇게 장식하니 멋있구나.'

지난날 목화를 몇 해 키웠지만 별 쓸모없이 버렸다. 내년에 목화씨앗을 다시 구해 이렇게 활용해 보아야겠다. 나무 등에 장식하라고 목화송이 하나하나마다 철사를 감아 놓았다. 구입가는 한 개 천 원이었다. 

롯데백화점 본점 야드로는?

 

그림의 떡,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스페인 명품 '야드로' LLADRO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만났던 '야드로' 작품들이 눈에 어른거렸는데,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또 다른 작품들이 눈을 현혹시키고 있다. 도자기 작품 속 여성들의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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