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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3일 토요일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해신탕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복날 음식먹는 것을 이틀 당겼습니다.
냄비에 첨부된 육수를 붓고 물 2리터를 붓습니다. 초벌 요리된 작은 닭 한 마리, 낙지 두 마리, 전복 세 개와 손질된 대파와 팽이버섯을 냄비에 넣고 가스불을 켭니다.
삼십 분 끓이고 나서 첨부된 자연건조 라면을 넣습니다.
첨부된 감자 양이 너무 작아, 농사지은 감자 두 알과 당근 한 개, 전복 하나를 더 넣었습니다.
마지막에 텃밭에서 따온 쑥갓을 넣은 후 한 소큼 끓어오르면 가스불을 끕니다.
각자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식가인 식구들이 배부르게 먹었다는데도 큼직한 닭가슴살 두 쪽과 건더기, 국물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남긴 것은 오로지 제 차지...
'이젠 식구들 한번 먹고 남긴 것을 아깝다고 저 혼자 먹는 버릇을 과감히 없애버리자. 난 돼지가 아니야, 개가 아니야.'
남긴 것 먹어라고 한 적 없는 남편 원망 말고 텃밭 호박에게 양보한다고 생각하니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땅 속 지렁이도 먹고 살아가겠지?'
좋은 쪽으로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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