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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눈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던 첫눈이 하루종일 끊임없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후 4시 30분경부터 한 시간 정도 소강상태이더니 밤늦게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7시 풍경
새벽 조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 눈앞에 보이는 우리 마을 정경입니다. 눈이 녹아 씻은 듯이 깨끗해진 집 앞 자전거 도로입니다.
눈이 내리지만 영상의 날씨여서 아스팔트에 닿자마자 녹아버립니다.
눈이 녹은 덕분 아침조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9시 풍경
데크에 서서 마을을 바라봅니다.
고요가 내려앉은 마을 풍경, 눈 쌓인 경치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옆집 사라씨네 집 너머 저 멀리 보이는 앞산
옆집 사라씨네 창문에 비친 우리 집 뒷동산 풍경
볼일이 생겨 낮 11시 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도로 위에 차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나무마다 덮인 눈이 참 아름답습니다. 시내에서 볼일을 다 보고 나니 오후 두 시가 넘었습니다. 날씨가 궂은날은 집으로 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외식을 마다하고 오후 세 시에 늦은 점심을 차려 먹었습니다
오후 3시 풍경
현관에 서서 바라본 마당 풍경
마당 가득 쌓인 눈
밤 9시 25분 풍경
'아직도 눈이 내릴까?'
현관문을 열고 바깥을 바라보았습니다.
눈 쌓인 마당과 장독대에 쌓인 풍경이라니... 장독 위에는 장독 키보다 더 높이 흰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일기예보에 밤새도록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장독대에는 눈이 얼마나 더 높이 쌓여 있을까요?
밤 11시 36분 풍경
장독대 위에 쌓인 눈높이가 지금까지 본 풍경 중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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