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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3일 화요일 맑음
지난 5월 1일 날 심었던 꿀고구마를 캐려고 텃밭에 갔습니다. 이렇게 잎이 아직도 싱싱한데 캐야 되는 이유는? 잎이 누럴 때까지 그냥 두면 땅 속 고구마에서 새싹이 나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여름 내내 잦은 비로 고구마잎이 숲처럼 무성합니다.

너무도 많이 자란 고구마 줄기를 걷어내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걷다 말고 땅 속이 궁금했습니다. 파보니?


눕혀서 심었던 고구마 줄기 마디마다 달려 있어야 할 고구마가 기껏 한 개만 보였습니다.

한 개의 크기가 장화 크기만 했습니다.

이런? 이 줄기에는 한 개도 맺혀있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무성한 고구마줄기를 다 걷고 나서 캔 고구마가 기껏 10 킬로 한 박스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고구마가 생기지 않은 이유는 거름기가 많았던 탓일 것입니다.
참깨를 심으려고 퇴비를 많이 넣어 두었는데, 지인이 해남꿀고구마 구입하여 심고남은 모종을 줘서 그 자리에 그만 심어버렸거든요. 거름을 하지 않아야 덩굴이 무성하지 않고 고구마가 실하게 달린다고 하는 걸 깜박한 결과입니다. 한 박스라도 건졌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갓수확한 꿀고구마를 찜기에 쪄봤습니다. 단맛은 하지만 밤고구마처럼 포슬포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이십일 이상 숙성되면 단맛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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