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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눈에 뜨인 꽃, 현호색 꽃이 어느새 피어나 있었습니다.

이 꽃을 보면 저는 왜 멸치가 연상될까요? 꽃줄기에 멸치들이 조롱조롱 매달려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수선화가 꽃봉오리와 함께 새싹을 올리고 있는 화단 한 귀퉁이에서 소리소문 없듯, 수수한 색상으로 피어나 있어 자칫 놓칠 뻔했습니다.

현호색 꽃말은 비밀, 보물주머니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잊지 않고 꽃을 피워주니 아무리 귀찮아도 화단 속 낙엽들을 긁어내지 않을 수 없어요.

치워도 치워도 끝없는 낙엽들 속에 파묻혀서도 꽃이 피니 참 놀라울 뿐입니다.

학명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새벽에 일어나 동쪽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훌라후프 운동을 한 지 두 달 되었습니다. 몇십 년 만에 다시 하니 그 익숙했던 훌라후프가 자꾸만 미끄러져 땅바닥으로 가려하고, 나는 어색한 몸짓으로 허리에서 떨어지지 못하도록 춤추듯 돌립니다. 삶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훌라후프를 돌리려면 몇 살까지 이 단순한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자신에게 반문하면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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