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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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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9

백향과ㅡ패션후르츠 지난 해 구입한 백향과, 집안에서 월동하고 봄에 화분을 마당에 들어내었습니다. 구입할 때 화원사장님이 겨울에는 화분에서 줄기 부분을 1미터 남겨놓고 싹둑하랬는데, 꽃이 피고 열매가 계속 맺혀 자를 시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그 긴 넝쿨을 겨우내 실내에서 키우다가 봄 되어 소나무 가지에 걸쳐 놓은 것입니다. 새 가지 끝마다 꽃 피고 열매가 맺히고 있습니다. 꽃봉오리가 많이도 보이는데 아마도 늦 장마 때문에 열매 맺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힘겹게 맺힌 몇 개의 열매, 감상하는 것만으로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2. 8. 10.
까치와의 전쟁ㅡ텃밭 지키기 옥수수가 어찌 익은 줄 알고 귀신 같이 찾아내어 파먹고 있는 까치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며칠만 더 기다리면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텐데... 까치가 뜯어먹던 옥수수자루를 꺾어 삶았습니다. 설여문 옥수수여서 안타깝게도 맛이 아주 부족합니다. 텃밭에 가서 별별 자료 다 동원하여 까치와 먹이 전쟁을 벌였습니다. '까치야! 내가 심었어. 봄 내내 가뭄에 물 주며 고생 고생했는데, 너는 왜 얌치 없이 공짜로 남의 먹일 탐하냐?' 종이컵, 플라스틱 생수병, 플라스틱 컵을 옥수수자루에 씌웠습니다. ㅎㅎ 호박잎 모자 쓴 옥수수, 멋있나요? 며칠 갈지... 암튼 날아다니는 새들은 좋겠습니다. 2022. 8. 10.
백단선인장(손가락선인장) 2022년 7월 7일 날 피어났던 백단선인장 모습입니다. 일명 손가락 선인장( Finger Cactus)이라고 부릅니다. 줄기는 늘 이렇게 지저분하게 보이고, 자라는 것도 산뜻하지 않아 한쪽 구석에 화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한 송이 꽃이 얼마나 화려한지요. 이렇게 어여쁜 꽃이 피어나니 눈에 확 들어옵니다. 구석지에 둔 화분을 번쩍들어 들며날며 볼 수 있는 마당 통로 한가운데 두었습니다. 2022. 8. 10.
잎이 어여쁜 제라늄 제니 솜털이 보소소한 줄기에서 주홍 색상 꽃이 피었습니다. 이 아이 특징은 잎에 선명한 빨간 테두리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잎에 물든 색상이 옅어졌습니다. 이름도 어여쁘지요? 제니! 하고 부르면 얼른 쪼르르 달려올 것 같습니다. 2022. 8. 10.
흰가시광대버섯 숲 속에서 골프공을 만났습니다. 새하얀 공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돌기가 나와있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지요? 갓 올라오는 흰가시광대버섯입니다. 아, 물론 이렇게 이쁜 것은 독버섯이지요. 그래도 먹고 싶다구요? 소금을 넣어 팔팔 끓는 물에 데친 후 하루 이상 충분히 우려내고 먹기도 한다더군요. 목숨 걸고 먹고 싶을만큼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감상만하고 지나칩니다. 2022. 8. 8.
자색문주란 꽃대 보라님! 드디어 자색문주란 꽃대를 만났습니다. 줄기 아래부분에서 힘차게 올라온 꽃대가 경이롭습니다. 2016년 8월에 우리집에 온 자색문주란, 언제쯤이나 꽃대가 올라올까 해마다 봄, 여름이면 화분을 들여다보았지만 만나지 못했어요. 올해도 지나가려나 기대도 하지않았는데, 뜻밖에도 이렇게 쑥 올라온 모습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해마다 피어나는 문주란은 두번째 꽃대를 올리고 화려하게 피어났더랬어요. 2022. 8. 8.
복수박과 사과참외 초복, 중복, 말복마다 수박을 하나씩 수확하려고 씨앗을 직접 뿌렸습니다. 토종 참외의 한 종류인 사과참외 씨앗도 뿌렸습니다. 꼬물꼬물 자라는 어린 묘들이 언제 자랄까 싶었는데, 세월 가니 몰라보게 덩굴이 벋고 잘 자라줍니다. 초복 때는 너무 빨리 따서 수박 속이 새하얗게 생겨 먹을 수 없었습니다. 사과 꼭 닮은 사과참외는 다행히 잘 익었습니다. 옥수수와 수박과 호박이 자라는 텃밭 사과참외가 잘 익었습니다. 크기가 커서 큰 접시에 두 개 밖에 놓지 못합니다. 오늘 아침에 수확한 수박은 딱 알맞게 익었습니다. 식구들과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여서 좋았습니다. 당도도 뛰어났습니다. 손수 농사지어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2022. 8. 7.
아키메네스 세 종류 난향님! 지난 봄에 보내주신 아키메네스들이 어여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요즘 이렇게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어요. 어찌보면 우리나라 물봉선화 닮았습니다. 삼총사 나란히 놓아두고 감상하고 있어요. 아키메네스는 오전 햇살 받는 장소에 두고 키우면 잘자랍니다. 물을 좋아해서 화분 훍이 마르지 않도록 저면관수해 주면 좋습니다. 2022. 8. 7.
알소비아꽂 초록잎 사이 새하얀 꽃대가 얼마나 청초한지... 잎 사이사이마다 꽃봉오리가 자리잡았습니다. 꽃잎과함께 잎 모습도 어여쁩니다. 딸기처럼 어미묘에서 러너가 자라면 떼어내어 심으면 아마도 집안 전체가 알소비아 가네트로 꽉차 버릴지도 몰라요.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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