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수목392

이른 아침에 만난 오월의 꽃 산사나무꽃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맑음 출근준비로 바쁜 월요일, 이른 새벽에 향긋한 향기로 인사하는 산사나무꽃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음을 하얗게 만들어 버린 산사나무꽃이 이제 막 피어나는 중입니다. 유럽에서는 5월에 꽃이 피어난다고 산사를 메이플라워라고 부릅니다. 산사나무꽃은 향기가 너무 좋아서 벌나비들이 정신을 못차려요. 흰꽃이 일제히 피어나면 눈을 얹은 듯한 모습일 것 같아요. 2010년 5월 17일 AM 6시 9분, 황금빛 태양이 산사와 철쭉을 어루만져줍니다. 흰색꽃이 피어나는 철쭉과 흰산사나무꽃이 마당을 환하게 해주는 상쾌한 새벽입니다. 산사나무 꽃말 : 유일한 사랑, 관용 산사나무(山楂-)는 산사나무속의 식물로 학명은 Crataegus pinnatifida for. pinnatifida이고.. 2010. 5. 19.
화살나무와 나~그돌이당?(받침 미음과 니은은 떼어버렸음^^) 화살나무 지난해 가을에 두 그루 식수했던 화살나무가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꽃봉오리를 키우고 있어요. 어떤 모양의 꽃이 피어날까요? 화살나무에만 유독 날개 같은 코르크가 생기는 것이 신기합니다. 산, 들길을 오며 가며 하나씩 주워 모은 돌덩이들, 그것도 모이고 모이니 수목 경계선 하는데 한몫합니다. 이 돌멩이 모습은? 이 돌멩이의 출처는? 지난해 쓴 글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제가 산길을 가다가 땅 속에 파묻힌 것을 캐서 들고 왔어요. 언제? 때는 바야흐로 2006년 9월, 성주 태봉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임도를 낸다고 한창 닦는 길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불도저와 포클레인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 돌멩이 끝 부문이 동글동글하게 나와 있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막대기를 주워서 땅을 팠어요. 팔이 아프도록 파내었습.. 2010. 5. 13.
점수를 줄 수 없는 으름덩굴꽃 처음 만난 으름덩굴꽃 산에 가면 늘 만날 수 있는 으름덩굴이지만 꽃을 만나지 못한 이유는 꽃 피는 시기를 몰라서 자세히 관찰하지 않아서 일 것이다. 집에서 키운 지 수년 만에 이렇게 꽃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가지다니……. 꽃잎과 꽃술의 모습이 참으로 독특하다. 오목하게 생긴 꽃잎과 공처럼 볼.. 2010. 5. 10.
뒤뜰을 지키는 으름덩굴, 꽃봉오리 선보이다. 2010년 5월 2일 맑음 그 으름 덩굴이 이 어름덩굴! 그 으름덩굴과 이 어름덩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요? 뒤뜰에 심어놓은 으름덩굴을 감상하다가 꽃봉오리가 맺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으름 덩굴! 06.09.10 서로 양보하며 조화를 이룬 으름과 수세미 덩굴 아파트 12층 베란다의 화분에 심겨진 .. 2010. 5. 6.
단풍나무 연리목(連理木) 단풍나무 연리목 뒤뜰의 단풍나무도 새순을 조금씩 내밀고 있습니다. 맞붙어서 자라는 청단풍과 홍단풍 모습입니다. 청단풍 나무와 홍단풍 나무 단풍나무 이파리는 작은 손바닥 아기손바닥 같은 새잎이 돋아나는 중 가을이 되면 멋진 채색을 할 것 같아요. 우리 집 단풍나무가 연리목이 된 사연 클릭 *.. 2010. 4. 28.
먼산 진달래보다 내 곁의 진달래 한 그루 먼산 흐드러진 진달래꽃보다 내 곁에 가까이 있는, 듬성듬성 피어난 진달래 한 그루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전원주택을 마련하고 이튿날, 제일 먼저 할 일은 집안 나무 전지였습니다. 무식이 용감하다고, 한겨울에 수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제멋대로 자란 나무들을 과감하게 잘라버렸습니다. .. 2010. 4. 21.
당매자나무 열매 당매자나무 열매 아침마다 멧새가 살짝 와서 따 먹고 가도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빨간 열매 모든 것이 칙칙한 모양으로 겨울을 날 동안 빨간 색 덕분에 그나마 덜 휑뎅구레하게 보이는 마당 현관 입구에 위치하여 집안을 들며날며 빨간 열매를 감상합니다. 2010. 1. 29.
화살나무와 나~ 그 돌이당. 화살나무와 그 돌멩이(?) 두 그루는 심어야 지난 번 심은 화살 나무와 어울린다며 한 그루를 더 구입해 온 東이 대추나무 곁에 식재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東이 심어 놓은 화살 나무가 영산홍 담장과 너무 가까이 심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東 몰래 쑥 뽑아서 마당 앞으로 당겨 심었습니다. 청정 .. 2009. 11. 14.
당매자 나무 열매 당매자나무 열매 비 맞은 낙엽 낙엽 예찬 가을이면 떨어지는 낙엽 치우는 일이 여간 성가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니 낙엽 쓸어 모으고, 버리는 일이 즐겁습니다.(억지로...^^) 봄, 여름 내내 푸르름을 선사한 나뭇잎을 쓸면 팔 근육 운동? 다리 운동?도 절로 되니 이 아니 좋으리오? 또한 끌어 .. 2009. 11.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