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수목392 화살나무 열매 화살나무 열매 그렇게 곱던 화살나무 단풍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에 붉은 열매만 남았습니다. 2009. 11. 8. 산수유 열매 감상용 산수유 열매 샛노란 꽃을 피워 기나긴 겨울이 떠나감을 제일 먼저 알려 주던 산수유, 빨갛게 익은 열매는 겨울이 다가왔음을 알려 주는 신호입니다. 새벽부터 때아니게 비가 많이도 왔습니다. 늦은 오후, 비가 잠시 그쳐 마당에 나가니 물기를 머금은 산수유 열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5호집 아.. 2009. 11. 8. 단풍나무보다 더 고운 - 화살나무 단풍 화살나무 식수하다 아파트에 살면서 '먼훗날 정원이 있는 집에 살게 된다면 화살나무 한 그루쯤은 꼭 심으리라'던 제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젊은 시절의 그 먼훗날이 이제 현실이 되고보니, 꿈을 가지며 열심히 살았던 지난 젊은 날이 그립습니다. 꿈을 가진 젊음과 꿈이 이루어진 늙음, 비교가 참 극단적인 것 같습니다. 젊음과 늙음 사이의 헤아릴 수 없는 시간들, 문득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단풍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새싹이 돋고 파릇파릇하던 그 봄날이 지나고, 온통 눈이 시리도록 푸르름으로 만들어 놓았던 지난 여름, 이제 찬바람 불고, 산천을 노랗고 붉게 만들어 주는 가을도 깊어만 갑니다. 세상이 한 폭의 수채화 같던 울긋불긋한 나뭇잎들, 어제는 가을 소나기와 함께 강풍까지 불고나니, 그 고운 황금색 은행잎이.. 2009. 11. 1. 보랏빛진주, 작살나무 열매 작살나무 열매 어디에서 이렇게 어여쁜 색깔이 생겨났을까요? 구슬같은 보라색 열매, 감상만 하기엔 너무나 아까워요. 2009. 10. 14. 무궁화(자단심)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꽃 올 봄에 키가 너무 커서 1/3 정도로 강전지를 하는 바람에 꽃이 늦게 피어났습니다. 묵은 가지에서 올라온 새순에서 무궁화꽃봉오리가 맺힙니다. 아래에서부터 한 송이씩 차례로 피어나는 것을 감상하면 참 아름답습니다. 초봄, 새잎이 돋아날 적 진딧물이 가득 붙어 있었는데, 여름이 되자 흔.. 2009. 8. 9. 두벌꽃 붉은 조팝나무 붉은 조팝나무 붉은 조팝 나무가 두 번째 꽃망울을 터뜨렸다. 장미처럼 꽃이 시들면, 곧바로 꽃이 핀 줄기를 싹둑해 준다. 두 달 정도 후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지난 해 획득한 뜻밖의 상식이다. 꽃이 피고 난 모습이 너무 지저분해서 곧바로 전지를 해 준 결과 어부지리로 얻은 지식이기도, 소 뒷걸음 .. 2009. 8. 9. 해당화 열매 해당화 피고지더니 어느덧 열매가... 착시 현상 - 사과만한 해당화 열매 2009. 7. 16. 두 번째 꽃 피는 유자나무 유자꽃 꽃잎이 한 장씩 벌어지나 봐요. 꽃봉오리 세 개 중 먼저 꽃잎이 떨어진 후, 맺힌 유자 5월달에 꽃 피었던 유자는 어느 새 주먹만큼 자랐어요. 멋모르고 그냥 유자나무를 구입했는데, 이제보니 수형이 말이 아닙니다. 2009. 7. 6. 자귀나무 - 공작꼬리 펼치다 자귀나무 개화 공작새가 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합환목이라고도 부릅니다. 집안에 이 나무가 있으면 부부금슬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자귀나무 심어서 진짜로 부부금슬이 좋아진다면 결혼할 때 혼수품으로 자귀나무 한 그루씩 사가는 것은 어떨까요? 2009. 7. 5.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