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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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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9

화단 풀 뽑다 만난 깽깽이풀과 앵초 잔디마당에 돋아난 풀 뽑으랴, 화단에 난 잡초 뽑으랴 정신없는 봄날입니다.화단에는 다년생 잡초들이 거울을 지나고 봄햇살 받아 힘차게 자라는 중입니다. 풀 뽑으려고 보니 앵초들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곳은 앵초군락지였던 것입니다.풀들에 치여 앵초가 기를 펴지 못했습니다. 얼른 풀 한 포기 한 포기를 뽑았습니다.역시 손이 효자입니다. 앵초만 남은 화단이 환해졌습니다.벌써 꽃대를 올린 앵초도 있습니다. 앵초 군락지를 돌 보고 나서 원추리 코너를 둘러보다가 내 눈을 의심했습니다.담장가에 보이는 저 조그마한 꽃의 정체는?바로 앵초꽃이었습니다.'아니? 네가 왜 거기에 있어?'담장가에서 마당을 빼꼼히 내다보며 피어있는 깽깽이풀 꽃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요.지난해 14 년 키운 깽깽이풀이 화려한 꽃을 보여주고 하늘.. 2023. 3. 28.
깽깽이풀 꽃 핀 모습과 씨앗 발아 된 새싹 세상에, 이렇게 아까운 일이... 깽깽이풀 꽃 핀 모습을 놓쳐 버렸습니다. 한 송이 홀로 피어나 세상 구경한 깽깽이풀, 꽃잎 몇 장은 바람에 날아가고 다섯 장만이 땅 위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삼 년 전 정원석 틈으로 씨앗이 흘러 들어가서 자란 모습입니다. 어느새 씨방이 굵어졌군요. 지난날 피어났던 깽깽이풀 꽃 모습입니다. 꽃잎은 어찌 저리 정교하며. 수술과 암술은 얼마나 조화로운지요! 이 멋진 모습을 무관심으로 놓쳐 버리다니... 내년 3월이 오면 매일 화단을 구석구석 잘 들여다보아야겠어요. 학명 Jeffersonia dubia 깽깽이풀 꽃말은 '안심하세요'입니다. 잡초가 수북이 나있는 화단 한번 보세요. 서서 내려다보면 전부 잡초가 어지럽게 나 있어 호미로 깨끗이 파버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은 어.. 2023. 3. 24.
깽깽이풀 꽃, 깽깽이풀이 잘 자라는 곳 2021년 3월 27일 월요일 날씨 맑음 깽깽이풀 키운 지 14년 만에 꽃잎을 가장 많이 만들어 올라왔습니다. 꽃잎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부심, 그 자체입니다. 깽깽이풀은 앞 뜨락 철쭉나무 아래 살고 있습니다. 오전 햇살을 받고 여름이면 철쭉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우리 집 화단 이곳저곳으로 깽깽이풀을 여러 번 이사시킨 끝에 잘 자라는 곳을 알아내었습니다. 참고하세요. 깽깽이풀이 잘 자라는 곳 1. 아침 햇살이 비치는 동향에서 잘 자랍니다. 2. 보습이 잘 유지되고 유기질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을 좋아합니다. 3. 너무 그늘 진 곳도 피해서 심어야 합니다. 4. 더위에 약한 편이어서 햇볕을 많이 받는 남쪽은 생육이 저조합니다. 5. 주의 사항- 건조하거나 강한 햇빛에는 잎이 쉽게 마르기 때문에.. 2023. 3. 24.
어여뻐라, 깽깽이풀꽃! 흐린 날인데도 깽깽이풀 꽃이 화려하게 피어났습니다. 이 아름다운 꽃에게 왜 하필 깽깽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풀을 강아지가 뜯어먹고 환각을 일으켜 ‘깽깽’ 거렸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연한 보랏빛 꽃이 유난히 예쁜데, 이 꽃이 필 때는 농촌에서는 아주 바쁜 시기입니다. 농사를 준비하는 바쁜 철에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난 모습이 마치 일 안 하고 깽깽이나 켜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름 유래가 어찌되었건 보고 또 보아도 어여쁨이 가득 묻어나는 꽃송이에 눈길이 절로 갑니다. 흐린 날이어서 꽃 색상이 잘 찍혔습니다. 깽깽이풀 꽃 앞에 쪼그리고 앉아 연신 "어여뻐라!" "어여뻐라!" 감탄하며 셔트를 눌렀습니다. 2019. 4. 11.
깽깽이풀 이사시키다 뒷마당에서 4년간이나 자라던 깽깽이풀을 앞마당으로 이사시켜 주었습니다. 오후에 햇살 받는 뒷마당보다 아침부터 햇살 제대로 받는 앞마당에 심으면 깽깽이풀 꽃이 피면 색감이 제대로 날 것 같습니다. '언제 뒷마당에 있었지?" 이사해도 생생한 표정입니다. 특별 구역 표시판도 함께 .. 2013. 6. 8.
깽깽이꽃, 드디어 만나다. 잎과 꽃봉오리가 함께 올라왔던 깽깽이풀, 드디어 꽃을 만났습니다. 꽃말 - '안심하세요' 깽깽이풀 Twin leaf 학명 : Jeffersonia dubia 분류 :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 풀 원산지 : 한국 2013. 4. 14.
깽깽이풀 꽃봉오리 할 말을 잊었습니다. 너무도 고와서... 2013. 4. 8.
뾰족뾰족 새싹들 흙 위로 쏘옥 얼굴 내민 새싹들 모습, 해마다 일년에 한 번씩 이렇게 마중하며 생명의 경이로움에 고개 숙여 고마워합니다. 보소소한 솜털로 치장한 앵초 새싹 휑한 화단을 행여나 누구라도 밟을까 봐 영역 표시해 놓았습니다.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어여쁜 모습으로 고개 들고 있는 깽깽이풀 꽃봉오리가 보입니다. 어머나? 이 아이는 몰라보게 자랐습니다. 당장 뜯어먹어도 될 듯합니다. 바로 산마늘(명이나물)입니다.^^ 소담스럽게 올라오고 있는 향기나는 풀, 당귀잎입니다. 2013. 4. 2.
깽깽이풀, 꽃 피다. 2011년 4월 17일 일 맑음 지난 해 가을, 화원에서 뿌리만 있는 깽깽이풀을 어렵게 구해서 뒷마당 화단에 심어놓고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 어느 자리에 심었는지조차 기억에 나지 않았는데 " 나, 여기 있어요!" 말하는듯 조그마한 얼굴과 눈이 맞았습니다. 이제서야 기억이 났습니다. 구멍 뚫린 조개 껍.. 201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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